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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Design/Design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 세계

by benny lee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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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Jaime Hayon)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공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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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가구를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했었던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디자인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스케이트 보드와 그라피티에 푹 빠져 유년시절은 보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디자인의 중심인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1997년 베네통의 디자인 연구소인 파프리카(Fabrica)를 거쳐서, 2004년 본인의 이름을 내건 "아욘 스튜디오"를 설립 후 세상에서 제일 바쁜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활발한 디자인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세계

하이메 아욘의 오브제 디자인
하이메 아욘의 오브제 디자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라고 하면 Fine ART의 하나를 보고 있는 듯한 "도무지 상업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즐거움,  환상,  서사가 이루어진 활기 넘치는 작업들" 이 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물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안목과 색을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도자기 유리 우드 등 소재에 대한 제한 없이 자신의 상상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디자이너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피티(Graffiti)가 미친 그의 예술세계

하이메 아욘의 스케치
하이메 아욘의 스케치

 

특히 어린 시절 심취해 있던 그래피티(Graffiti)의 영향들이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 세계에 녹아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도 끊임없이 스케치를 한다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 그의 스케치는 여느 산업 디자이너들이 보여주는 마치 교육에 의해서 반듯하고 정제된 느낌의 선들이 아닌 예술가들의 자유분방한 선들로 가득 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들을 한 번이라도 접한 사람들이라면 그의 작품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자신만의 개성이 강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자유분방한 선들이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여과 없이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분방하게 표출하는 작품세계를 만든 것이 아닐까요?

 

하이메 아욘의 디자인 가구
하이메 아욘의 디자인 가구

 

또한 그의 작품들은 상업성을 고려한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그저 사람들에게 장난스럽게 깜짝 선물을 하기 위해서 고심하는 장난기 어린 20대의 청년의 모습을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연상시키는 동화에서나 봤을 법한 밝고 유쾌한 프로젝트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간미가 넘치는 작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장난끼 가득한 하이메 아욘(Jaime Hayon)

익살스러운 하이메 이욘
익살스러운 하이메 이욘

 

이러한 그의 기이한 행동은 본인을 알리는 마케팅과 홍보에서도 보이는데요. 서커스나 동화에서 튀어나온듯한 분장으로 그를 소개하는 홍보 매체의 표지 모델이 되는가 하면 토끼 분장을 한채 커다란 새를 연상케 하는 의자에 앉은 채 화보를 찍거나 , <빨간 망토 소녀>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분장한 그의 모습은 유명 디자인 매체인 <<아이콘 iCon>의 표지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하이메 아욘의 공간 프로젝트
하이메 아욘의 공간 프로젝트

 

하이메 아욘의 익살스로운 공간 프로젝트
하이메 아욘의 익살스로운 공간 프로젝트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 향후 음식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건축에도 관심이 많다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현재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들도 진행 중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의 현대 어린이 미술관과 공간 'MOKA GARDEN(모카 가든)'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공간 프로젝트들을 국내 기업들과 진행 중에 있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익살스러운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더 많은 작품들을 기대하며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가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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