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쌀겨를 이용한 패키지디자인

쌀겨를 이용한 패키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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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쌀겨를 이용한 패키지 디자인

 

"디자이너들은 세상의 환경, 사회, 도덕적 문제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

위기에 처한 세계의 요구에 응해야 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 "  

 

산업화에 따른 경제적 성장으로 인해서

기능주의, 상업주의 디자인이 각광을 받던

1970년대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Victor PapaneK)은

그의 저서 "인간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REAL WORLD)"에서 이와 같이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두고 순진한 몽상가라는 조롱을 하곤 하였는데요.

현재 그의 이러한 주장들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의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는 이론으로서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이론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과연 미적으로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쓰기 편리한 디자인만이

좋은 디자인일까요?

 

미래를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디자인이야말로 진정한 디자인이며

디자이너가 열정적으로 진행해야 할 디자인 프로젝트가 아닐까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식량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쌀겨를 가지고

재활용이라는 시각으로 새로운 포장디자인으로

변화시킨 프로젝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쌀겨를 이용한 재활용 디자인

 

태국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쌀이 주식인 나라이며

3 모작으로 쌀을 생산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태국의 특별한 품질의 쌀인

스리상다오 쌀의 겉껍질인 쌀겨를 이용해서

티슈의 박스로의 재탄생이라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쌀겨의 분말화 과정을 거쳐서

천연 접착제와 함께 성형 작업을 통해서

티슈 박스의 형태로 재탄생을 하게 되는데요.

 

단순하게 지속 가능한 디장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양각을 사용하여 성형을 하여 멋진 예술적인 작품을 탄생을 하게 됩니다.

 

티슈 박스로 재탄생한 쌀겨의 모습

 

이는 단순히 자원의 재활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 제품으로도

쌀겨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리상다오 쌀 로고가 들어가있는 디자인제품

 

곡물을 보호하던 겉표면이었던 쌀겨가

물건의 외부를 보호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탄생된다는

것에 은유적인 의미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쌀의 모습이 양각으로 세겨진 패키지 디자인

 

이 패키지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하면

쌀겨와 친환경 접착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패키지 디자인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나오는 폐기물은

모두 자연친화적인 재료들만 남기 때문에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면 그만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활용된 쌀겨의 모습

 

당장 눈앞에 보이는

미적이면서도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보다

디자인을 통해서 현재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디자인

이것이 진정으로 디자이너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