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추억이 담긴 네 번째 공간,
디퓨져 쿠아르토에스파시오(Cuarto Espacio)
인테리어의 마지막은 향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즈음 향기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지셨는데요. 요즈음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만 가봐도 사람들의 향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디퓨저 관련 매장들이 많아진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향기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이쁜 실내 디퓨저 추천드립니다.
다름 아닌 쿠아르토에스파시오(Cuarto Espacio)라는 벽걸이 디퓨져인데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K-DESIGN AWARD'17에서 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니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향기를 사람과 오브제 간의 거리인 네 번째 공간으로 규정하고 기억과 추억이 담긴 공간을 만들겠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쿠아르토에스파시오(Cuarto Espacio).
그래서인지 공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향으로 개발한 향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향이 쿠아르토에스파시오(Cuarto Espacio)의 매장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숲향과 특별 에디션으로 나왔던 평창 에디션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저도 사용해본 향들이지만 저는 특히 시원한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울 숲향을 적극 추천합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향을 담고 있는 실용적인 부분은 화려함을 배재한 그저 정말 심플하게 기능적인 부분에만 신경 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유리 플라스크와 유리 플라스크를 끼워서 벽면에 고정이 가능한 각각의 컨셉에 맞춘 색상이 들어간 아크릴.
패키지 디자인 또한 정갈하다고 해야 할까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그러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통한 향기의 시각화를 표현하고 있는걸까요? 향이 발산하는 스틱 부분을 감싸고 있는 드라이플라워는 디퓨져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공간 안에서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써도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곁에 두면 둘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곁에 머물면서 의미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억과 추억이 담긴 공간을 추구하는 쿠아르토 에스파시오(Cuarto Espacio)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ART & Design > 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작품 세계 (0) | 2023.02.25 |
---|---|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미래를 설계하다/ 쌀겨를 이용한 패키지디자인 (7) | 2020.04.20 |
마음이 따뜻한 지속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 아름다운 가치를 담은 착한 가방 제리백(Jerry Bag) (19) | 2020.04.10 |
Let's BBQ(렛츠 비비큐); 젊은 캠퍼들을 위한 수트 케이스를 닮은 휴대용 비비큐 그릴(BBQ Suit Case) (28) | 2020.03.16 |
한번의 집업(One ZIP Motion)만으로 청소가 가능한 애견집(PET HOUSE); ZIPUP (18) | 2020.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