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벽돌의 아름다움 암스테르담 에르메스(HERMES)
플래그쉽 스토어 디자인; Crystal House
Crystal House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명품 브랜드 거리인 PC Hooftstraat( PC 후프트 스트라트)에 들어설 명품 플래그쉽 스토어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건축사무소 MVRDV가 의뢰받으면서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Crystal House가 들어설 장소는 원래 주거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던 빌딩으로 MVRDV 측은 이전 빌딩의 흔적은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유명 명품의(2019년 이전에는 CHANEL에서 1층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2019년 이후 부터는 에르메스(HERMES)가 Crystal House의 새로운 입주자가 되게됩니다)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한다는 아이디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MVRDV 측에서 생각해낸 방법이 유리 벽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전면 파사드에 유리 벽돌의 광범위한 사용이었습니다. 기존의 벽돌처럼 유리 벽돌의 적층과 창문 디테일을 모방하여 이전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유리 벽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에르메스(HERMES) 플래그쉽 스토어 매장 전면 파사드에 수직으로 유리 벽돌을 펼쳐놓고 매장 위층의 기존의 테라코타 벽돌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갈 수 있도록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건물의 상층부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시적인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rystal House는 유리 벽돌의 아름다움을 통해서 오래된 빌딩 건물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Retail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스토어 프런트 윈도를 제공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는데요. 이는 또한 건축의 특징과 개성을 부각함으로써 암스테르담의 주변 명품 브랜드 상점들 중에서도 에르메스(HERMES)의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VRDV의 공동 창업가겸 건축가인 Winy Maas는 "우리는 클라이언트에게 철거될 것을 다시 가져오되 다시 발전시키자" 라고 이야기 하였으며 "Crystal House는 주변에 시선을 끌만한 플래그쉽 스토어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기존의 주변 건축 구조물을 존중하면서 유리 벽돌의 아름다움을 통한 건축의 시적인 혁신을 이루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rystal House 프로젝트는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엔지니어링에 가까울 정도로 실험실에서의 개발이 주가 되었는데요. 유리 벽돌은 유리 주조 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주조되었고 유리 벽돌로 지어지는 최초의 건축 작업이었기 때문에 유리 벽돌을 위한 접착재 실험과 유리 재료와 구조물에 대한 강도 실험이 네덜란드 유명 델프트 공대와의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매일 실험실과 같은 곳에서 6~10명의 작업자들이 실험실에서 볼듯한 첨단 레이저와 UV램프를 이용하여 1년 동안 매일 실험을 거쳤다고 합니다. 델프트 공대 측에서 기존 콘크리트의 강도를 가지는 유리 벽돌을 검증하고 나서야 시공에 들어갔다고하니 얼마나 장기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또한 유리 벽돌을 위한 건축 방식은 지속 가능한 건축 공법에 대한 새로운 예시를 제공하게 되었는데요. Crystal House의 전면 파사드에 사용된 유리 벽돌은 완전히 용해되어서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이며, 시공중에 나온 모든 유리 벽돌은 용해되어서 다시 성형되거나 완전히 다른 용도의 건축 재료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Crystal House의 수명이 다해서 철거 시에도 전면 파사드에 사용된 유리 벽돌은 다시 용해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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