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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Architecture Design/Interior Design

버려진 공장 부지를 재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매개 공간을 이용한 Zi Bo The Great Museum of Fine Art

by benny lee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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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 Bo The Great Museum of Fine Art (출처:arch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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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장 부지를 재활용한 복합문화공간; Zi Bo The Great Museum of Fine Art

 

이번에 이야기해볼 프로젝트는 버려진 제약 공장 부지를 재활용하여 박물관으로 활용한 예입니다.

중국의 Zi Bo The Great Museum of Fine Arts는 사용하지 않는 공장 부지를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으로 전환하여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약 공장 부지였지만 도시화로 인해서 공장의 이동과 함께 공장은 가동은 멈춰 섰고,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버려진 공장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하여 3,800 평방미터에 이르는 구역의 폐허가 된 공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통해서 다시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공사 모습 (출처:archdaily)
전면에서 바라본 매개 공간의 모습 (출처:archdaily)

이 구역은 3개의 공장 건물과 각기 다른 크기의 창고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골조는 기존 공장이 가지고 있는 기둥 간격이 넓은 장 스판 건축 구조물 그대로 이용하였고 건물의 외피는 낡고 부식된 외피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널찍널찍한 기존 건물의 구조물의 간격과 낡고 허름한 마감은 예술가들이 선망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출처:archdaily)

기존 건물의 외피에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에워싸듯 이어주는 반투명한 통로(매개 공간)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외부와 내부의 마감재의 대비를 통한 이질감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기존 건물이 유연하고 뉴트럴 한 공간임을 더욱 강조해줌으로써 공간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인으로써 작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archdaily)

건물의 외벽을 감싸듯 돌며 내부로 유입되는 반투명한 유리 통로는 전시실과 스튜디오, 카페, 서점, 회의실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매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archdaily)
(출처:archdaily)
(출처:archdaily)
(출처:archdaily)

반투명 코팅 유리와 회색 금속 패널로 덮인 이 매개 공간은 건물의 외부와 내부의 수평적인 통일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관람객들은 이 매개 공간을 걸어가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외부공간에서 내부의 전시 공간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출처:archdaily)

기본 건물의 외형은 그대로 보존한 채로 전시에 필요한 최소한의 내부 조명의 설치와 전시를 위한 임시 벽체의 설치만으로도 훌륭한 Museum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출처:archdaily)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버려진 공장 부지들을 이용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아마도 성수동 옛 공장 부지가 아닐까요? 이전 같으면 허름해서 아무도 이용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러한 공간이 그 건물이 가지고 있는 물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갤러리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서 이용이 가능한 유동적인 공간으로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archdaily)

오랜 시간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그러나 도시화와 현대화에 밀려 버려져버린 옛 공장 부지가 단순히 도태되어 버려지는 공간이 아니라 더 많은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되기를 기대합니다.

매개 공간의 모습 (출처:archdaily)
매개 공간의 모습 (출처:archdaily)

 

매개 공간의 모습 (출처:archdaily)
매개 공간의 모습 (출처:archdaily)

 

(출처:archdaily)
(출처:arch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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