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건축 디자인은 모스크바 시골 소나무 정원에 놓인 현대적인 파빌리온 '가제보 2071(Gazebo 2071)'입니다. 모스크바 근교에 자리한 가제보 2071(Gazebo 2071)은 대가족이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기 위해 마련된 이색적인 파빌리온입니다. 기존의 오래된 소나무 숲은 유지하고 나무가 위치한 대지의 형태와 어우러진 기하학적 배치와 역동적인 비정형의 매스로 구현된 파빌리온 공간인 가제보 2071(Gazebo 2071).
모스크바의 여름 전통을 위한 파빌리온:가제보 2071(Gazebo 2071)
모스크바에는 이전부터 이어져오는 여름철 전통이 있는데 바로 도심에서 벗어나서 자연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여름을 가족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는 za bor architects에게 자신의 시골 정원 한쪽에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파빌리온 디자인을 의뢰하였습니다. 기존의 대지는 오래된 소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위치하고 있는 건축 환경은 꽤 좋았지만, 기존의 건축물에는 베란다가 없었기 때문에 상쾌한 숲 속의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za bor architects은 모스크바의 여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온 가족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여름 주방을 갖춘 파빌리온 디자인을 제안하게 됩니다.
역동적인 비정형의 매스
za bor architects은 '가제보 2071(Gazebo 2071)'을 가장 통기성이 좋고 다이내믹한 형태를 만들어 내려는 욕구에 의해서 역동적인 비정형의 매스가 생겨난 것으로 매스의 형태가 과도하게 무거워 보이지는 않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한편 인접 영역으로부터 '가제보 2071(Gazebo 2071)'의 형태를 숨기기 위해서 불투명 유리(satinated glass)를 적용하였습니다. 반대로 정원과 숲으로 향하는 방향은 반대로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이 열려있을 수 있도록 '가제보 2071(Gazebo 2071)'의 역동적인 비정형의 매스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대지의 형태와 어우러진 기하학적 배치
기존의 오래된 소나무들은 유지되어야 했기 때문에 전체 '가제보 2071(Gazebo 2071)'의 배치 및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소나무의 위치들이 대지의 형태와 어우러진 건축 디자인 계획의 기하학적 배치와 복잡한 건물의 윤곽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앞마당의 아름다운 소나무 정원과 한껏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제보2071(Gazebo 2071)'의 형태를 제안하게 되었고 기존의 주택옆에 새로 지은 파빌리온은 나란히 이웃해 기존의 건물들과 공존을 하게 됩니다.
가제보 2071(Gazebo 2071) 공간 구성
'가제보 2071(Gazebo 2071)' 파빌리온은 소나무 정원과 길의 형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성되었습니다. 건축물의 외관은 불규칙한 서로 다른 두 개의 매스를 하나로 이어 붙인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하고 있어 두 개의 매스의 높이의 변화를 강조하는 형태를 이루게 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위쪽에는 싱크대와 BBQ를 갖춘 넓은 카운터가 있는 대형 주방과 12인용 테이블이 있는 다이닝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쪽은 이동식 천을 씌운 가구가 있는 좌석들로 이루어진 거실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제보 2071(Gazebo 2071)' 파빌리온은 어둠 속에서 불투명 유리(satinated glass)로 이루어진 외벽과 함께 빛을 발하는 LED 조명으로 인해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오래된 소나무 숲 사이에서 신비롭게 빛나는 '가제보 2071(Gazebo 2071)' 파빌리온은 마치 외계 비행접시가 숲에 안착한 형상을 닮은 흥미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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