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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Goods

"최소에서 최대를" 테라오 겐의 0.1mm 의 혁신; 일본 주방 가전의 대명사 발뮤다 토스터기 (BALMUDA)

by benny lee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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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almu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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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에서 최대를" 테라오 겐의  0.1mm 의 혁신; 

일본 주방 가전의 대명사 발뮤다 토스터기 (BALMUDA)

 

"최소에서 최대를; 5년 안에 50배의 성장한 발뮤다의 디자인 비밀"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은 높은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문구를 보면 마치 애플의 아이폰이나 맥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것은 애플의 이야기가 아닌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가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에서는 발뮤다 토스터기로 유명한 일본 주방 가전의 대명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 주방 가전의 대명사 발뮤다(BALMUDA)는 회사의 역사가 오래된 것도, 제품군이 다양한 것도,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도 아니지만 요즈음 소문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대단한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발뮤다 토스터기를 포함해서 고작해야 7~8개 정도의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가전회사가 5년 만에 50배 성장을 이룬 데에는 창업자인 테라오 겐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 있는 세심한 제품 디자인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자 그럼 발뮤다가 어떻게 이런 위치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한번 같이 알아볼까요?

우선 발뮤다를 이야기함에 있어 창업자인 테라오 겐의 특이한 이력을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요. 17세의 나이에 1990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필기도구와 몇 권의 책, 그리고 워크맨만을 가지고 지중해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17세에 유학도 아닌 홀로 배낭여행을 떠난다는 것도 특이하지만 그 여행 경비로 사용된 자금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이었다니!!!! 더 놀라운 것은 아버지마저 그 여행을 적극 지지해줬다고 하네요. 이 여행을 통해서 스페인에서 받은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영감이 훗날 발뮤다 제품 디자인의 철학적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년 만에 일본으로 귀국하여서는 음악에 심취하여 락밴드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10년여의 일본에서의 락밴드의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춥고 배고픈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생활을 청산하고 소일거리로 시작한 음악 작곡의 일을 하면서 테라오 겐은 산업디자인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일본 전자 상가를 돌면서 직원들에게 물어가면서 현장에서 배운 전자 제품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과 디자인을 가지고 독학으로 차곡차곡 자기 디자인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2003년 테라오 겐은 일본 도쿄에서 직원 3명과 함께 발뮤다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초기의 제품들은 저가의 컴퓨터 액세서리부터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군들로 시작을 하였지만 이 역시 고작 직원 3명의 급여와 운영비 정도를 챙길 수 있는 정도밖에는 매출을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거기다가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가 2009년 1,400만 엔의 손실의 기록하며 도산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때 창업자 테라오 겐은 일반인이라면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발상의 전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냅니다. "어차피 망할꺼라면 진짜 만들어보고 싶었던 거 라도 만들어보고 끝내자" 그리고 이것이 바로 발뮤다를 위기에서 구해낸 아니 5년 안에 50배의 성장을 이끌면서 일본 주방 가전 업계 1위에 오르게 해 준, "발뮤다 그린팬"의 개발 이야기입니다.

발뮤다의 그린팬의 성공을 예상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름도 없는 다 쓰러져가는 회사에서 만들어 낸 제품의 가격이 무려 3만 6천엔(36만 원)이라니..... 일본의 비싼 물가를 생각하더라도 거의 7~8배 정도의 금액입니다. 그러나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던가요? 2011년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인해서 일본 내의 전력난이 일어나게 되고, 그린팬 개발 시에 자금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비싸지만 소음이 적고 전력을 최소로 사용하는 고가의 전기 모터를 이용해서 그린팬을 개발한지라..... 기존의 선풍기 전력 소모량의 1/3로도 구동이 되는 발뮤다 그린팬의 인기는 입소문을 타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됩니다. 이후 발뮤다의 후속 제품군들도 승승장구하게 되는 돼요. 이 정도면 테라오 겐의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본 주방 가전의 대명사 발뮤다 디자인의 철학은 "최소에서 최대를"이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대의 효과를 구현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발뮤다 토스터기를 포함한 발뮤다의 제품들을 보면, 고급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심플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급스러운 재료를 사용한 것도 아닌 무채색의 플라스틱 마감에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심플 그 자체라고 해야 할까요? 발뮤다 토스터기만 보더라도 유럽 오븐을 닮은 플라스틱 느낌의 무채색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심지어 그린팬의 경우에는 조작 버튼조차 선풍기의 바닥판에 커다란 글씨와 함께 상세하게 사용 방법을 설명해주는 선풍기의 일반적인 조작 버튼과는 다르게 선풍기 헤드 뒤편에 직관적인 작은 아이콘으로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 최소에서 최대를"이라는 디자인 철학은 이후에 발매되는 모든 제품들에도 똑같이 적용되는데요. 생활 가전의 일부는 인테리어를 오히려 해치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 집안의 귀퉁이에 숨겨 놓는 경우가 대부부인데요.... 발뮤다의 제품들은 숨겨두는 것이 아닌 인테리어의 한 요소인 오브제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출처: http://www.balmuda.co.kr

출처: http://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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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제품들

 

발뮤다 토스터기 (BALMUDA The Toaster)

"돌덩이처럼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5cc 물의 마법"

발뮤다 토스터기는 "죽은 빵도 살린다"라는 입소문이 돌 정도로 유명한 제품으로 기존의 열에 의해서 겉을 가열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급수구를 통해 5cc의 물을 넣어주는 방식을 통해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내부는 촉촉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발뮤다 토스터기는 공기보다 물의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점에서 착안하여, 수분의 증발로 인해서 토스터기 안의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을 하고 이는 빵의 표면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면서도 수분막을 형성하여 빵의 깊숙이까지 스며드는 수분 의해서 촉촉함을 유지한 채로 토스트가 완성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31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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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1월 마지막 세일 230 000원 30대한정 오븐토스터 K01E-GW 그레이 무료배송 관부가세 포함가

발뮤다 가습기

"물항아리를 닮은 가습기"

물 항아리를 닮은 발뮤다 가습기는 한국의 백자를 보는 듯한 정갈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띄고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로 자연 증발의 원리를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발뮤다의 제품이 그러하듯 소비 전력이 작다는 장점은 있지만 필터의 가격이 비싸고 5.7Kg이라는 무게는 이동시에는 조금 부담스러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격은 69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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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발뮤다 그린팬

"최소에서 최대를"

위에서 설명했었던 발뮤다의 회생이 있게 도와 준 효자 제품으로 "최소에서 최대를"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최소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이한 14장의 2중 팬을 장착하여 일반 선풍기는 바람이 직선으로만 진행하는 반면 발뮤다 그린팬은 선풍기 전면에서 2 중펜이 만들어낸 와류로 인해서 불규칙한 바람이 15m까지 바람을 도달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는 전면으로 직접 맞는 바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바람을 쐬어도 머리가 아픈 현상이 없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가격이 후들후들......(50만 원대부터 25만 원대 사이에 3 제품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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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발뮤다 더 팟(BALMUDA The Pot)

"무선 주전자에 핸드 드립의 감성을"

발뮤다 더 팟(BALMUDA The Pot)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무선 주전자에 핸드 드립의 감성을 접목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선 주선자는 입구 주둥이가 뭉툭하면서 좁아서 핸드 드립을 하려면 핸드 드립 주전자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발뮤다 더 팟(BALMUDA The Pot)은 핸드 드립 주전자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물이 데워지면 바로 핸드 드립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가격은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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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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