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하학적 형태가 만들어낸 은빛 우주선을 닮은 건축
이번에 소개해 드릴 프로젝트는 태국 Samutprakarn에 위치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에어컨 제조업체인 Bitwise Headquarters 디자인입니다. ASWA는 Bitwise Headquarters는 건축 법규에 의한 한정적인 부지와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하학적 형태를 만들어내야 하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고심을 한 프로젝트입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innovation"의 개념을 재해석한 이 프로젝트의 컨셉은 공간의 이미지 정체성을 통한 기하학적인 외형의 형성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Bitwise Headquarters 프로젝트는 스페이스 프로그램, 건물의 기능을 건축 법규에 의해서 건축 가능 면적이 제한된 두 가지 섹션으로 분리된 26mX28m의 부지에 맞추어서 진행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첫 번째 섹션은 하역, 메일 출입구와 메인 동선으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전체 공간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층의 나머지 공간은 리셉션과 회의실이고 이 공간은 2층의 전시공간, 소규모 회의실 그리고 대규모 회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층과 4층을 이루고 있는 두 번째 섹션은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되는 구역으로 건축 법규에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 26mX28m 면적 제한에 묶여 있는 공간으로써 이 건물의 첫 번째 섹션인 공용공간의 면적보다 물리적으로 더 큰 면적을 차지합니다.
마자막으로 4층은 기하학적인 건물이 형태를 유지하면서 건물 상층부는 거리로부터 들여지어야 하는 건축 법규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Bitwise의 회사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건물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면을 만족시키는 건물 형태를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건축 구조를 최대한 배제하였다고 합니다.
3층과 4층으로 사용되는 1,500평방미터 크기의 공간에 대해서는 스틸 트러스 구조의 캔틀리버(cantilever)를 이용하여 건물의 메인 구조물과 14m 떨어져서 하역이 이루어지는 공간 위로 돌출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이 철재 트러스 구조는 3층의 내부 인테리어 영역에서도 보이게 되는데, 이 구조재가 만들어내는 삼각형 구조의 기하학적 형태는 건물 외부 표피의 전면 패턴으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우주에서 불시착한 은빛 외계 우주선을 닮은 이 건축물의 외부 표피를 구성하고 있는 이중 레이어의 알루미늄 루버는 에어컨의 환기 핀과 닮아 있고, 이 알루미늄 루버는 외부 경치와 자연광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
ASWA 측은 Bitwise Headquarters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의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시공의 세 분야가 건물의 구조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면을 구현하면서도 개념화와 개발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 작업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Archdaily Building of year 2020에 선정된 다른 ASWA의 작품들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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