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학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위해서 예술 학교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많은 학교를 경험해 본 것은 아니기에 제가 생활하던 지역 주변의 학교들과 미국 학교들은 제가 공부할 당시의 분위기와 주위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글을 쓸 예정이고요.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는 제가 공부했던 분위기에 입각해서 인터넷 자료를 통해서 정보를 분석해서 알려드리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제가 3년 동안 생활했던 저의 모교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부터 알아볼까요~~~~
캠퍼스에서 맞이하는 뉴욕의 가을,
캠퍼스가 아름다운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한국 사람들 사이에선 프렛(PRATT)으로 알려진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사립 미술대학으로 1887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뉴욕에 있는 유일한 캠퍼스가 있는 예술대학입니다. 미국 뉴욕의 맨하튼과 브루클린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학과별로 이원화된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는미국 최초로 패션디자인 학위를 수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에는 건축/ 인테리어/산업디자인 학과가 유명한 학교입니다.
특히 모든 교수진이 현재 미국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유명 디자이너와 작가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실질적인 가치에 더욱 치중하여 수업이 진행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위 과정은
준학사 과정 (정규 학위 과정이 아님)
Graphic Design, Illustration, Desital Design and Interactive Media
학사과정
Architecture/ Art and Design Education/ Communication 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 Critical and Visual Studies/ Desital Art/ Fashion/ Film and Video/Fine Art/ History of Art and Design/ Industrial Design/ Interior Design/ Photography/ Writing
대학원 과정
Architecture/ Art and Design Education/ Arts and Cultural Management/City and Regional Planning/ Communication Design/ Packaging Design/Creative Arts Theraphy/Design Management/ Desital Art/Facility Management/Fine Art/ History of Art and Design/Historic Preservation/ Industrial Design/ Interior Desig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Media Studies/ Performance and Performance Studies/ Real Estate Practics/Sustainable Enviranmental Systems/ Urban Design/ Urban Placemaking and Management/ Writing
휴~~~ 대학원이 이렇게 많은 학과가 있는지는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이런 학과가 있었는지도 몰랐었네요~~~~`
특히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는 미국 최초로 Design Managemeent를 처음으로 개설한 학교로도 유명한데요. 이와 함께 Arts and Cultural Management학과도 PRATT INSTITUTE(프렛 인스티튜트)의 특색 있는 학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많은 예술대학에서 무학과 입학 시스템인 Foundation 과정을 통해서 2학년에 본인의 전공을 선택하는 학과 과정을 택하고 있지만 이러한 파운데이션 코스를 처음으로 개설한 학교가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라고 합니다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의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뉴욕에서 유일하게 캠퍼스가 있는 예술대학입니다. 가을이면 더욱 멋진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겠네요. 밤을 새우는 일이 많아서 캠퍼스 라이프라기보다는 캠퍼스에서 숙식을 하는 수준이지만..... 뉴욕이 워낙 마천루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보니까 주변의 대학들도 빌딩들로 이루어진 캠퍼스 블록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서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와 콜롬비아대학만이 유일하게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렛도 맨하튼 캠퍼스는 하나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긴 합니다.....
다른 하나는 캠퍼스에서 제일 유명한 고양이들이 돌아다닌다는 것~~~~ 이래도 모두 고양이 콘테스트에서 상을 여러 번 수상한 놈들이랍니다..... 수업시간에 몰래 들어와서 강의실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학교 행정실에서 업무를 보는 중에도 소파에 느릿느릿 올라와서 사람이 있건 없건 잠을 청하는 요놈들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다들 다음 생에는 프렛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모두 한 번씩 해보았다는~~~~ 그래서 프렛을 다녔는지 안 다녔는지는 프렛 고양이의 존재를 물어보면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랍니다....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의 장점은 아마도 미국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겠네요... 브루클린의 핫 플레이스 Brooklynhights, 힙스터의 성지인 Williamsbug, 문화의 창고 DUMBO, Brooklyn Musium, MOMA 이외에도.... SOHO, Chelsea 등의 모든 거리에서 만나는 것들이 문화와 예술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 이것만큼 큰 장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의 단점은 한때 브루클린이 치안문제가 조금 문제가 될 때도 있기는 했지만 줄리아니 뉴욕시장 이후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학교 측이 치안상의 문제로 맨하튼으로 이전하려고 계획을 하자 학교 바로 옆에 커다란 경찰서를 세워서 학교 이전을 막았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기만 아직도 조금 걱정스럽긴 한 동네이긴 해요.... 맥도널드 주문대에 방탄유리로 되어 있는 곳도 있었고, 학교 생활을 하면서 거리에서 총을 쏘는 사람이 있어서 주변 상점으로 대피하기도 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니까요... 제가 맨하튼 캠퍼스는 생활을 별로 안 해봐서 그쪽 동네 리뷰는 못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프랫의 유명 학과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의 초창기에는 처음으로 패션디자인 학과를 개설했을 만큼 패션 쪽에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슨스와 FIT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의 초창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교수진들은 아직도 뉴욕 패션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교수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가 처음에 엔지니어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학교이다 보니....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디자인학과가 제일 영향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Fine Art 쪽에서는 Sculpture 쪽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내 순위
Architecture 학부 랭킹 7위
Architecture 대학원 랭킹 18위
Industrial Design 학부 랭킹 5위
Industrial Design 학부 랭킹 5위
Interior Design 학부 랭킹 2위
Interior Design 대학원 랭킹 2위
교재 및 모델 제작 재료를 구입하던 PRATT Store 건물이 Film Department 건물로 새롭게 단장을 하였네요. 스튜디오 작업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PRATT Store 쇼핑... 이렇게 멋진 건물로 다시 태어났네요....
학비와 생활비는 제가 여기서 알려드리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전문 자료는 제공해드리지 않겠습니다~~~ 예술학교에 대한 일반적인 분위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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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학교답게 엄청나 고퀄리티의 인테리어로 디자인된 학교군요.. 그저 사진만 찍어도 그림이 될것만 같은 학교풍경입니다.
답글
내부는 엄청 오래된 역사(?)를 느낄수 있는 학교!!!!랍니다
학교가..맞나요..?? 아무리봐도... 건물이 학교가아닌데;;
답글
오래된 흔적들이 많이 느껴지는 학교지요~~~~
와 멋지다~~ 잘보고갑니다~
이런걸보면 참 .. 환경도 중요한것 같네요 ㅋ
답글
삭막한 느낌의 뉴욕의 다른 학교들보다는 캠퍼스를 누릴수 있다는 건 좋았던것 같아요~~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실내가 "자유롭다"라는 느낌을 엄청주네요 ^^ 구글 회사 같아요 ㅋㅋㅋ
답글
제가 졸업하고 새롭운 건물들과 디자인들이 바뀌고 있나보더라고요~~~안타깝게도 저는 저런 환경의 혜택들을 못받아보고 졸업을 했답니다.
명문 대학에서 공부하셨군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동부임을 고려하더라도 캠퍼스가 너무 예쁘네요.
답글
가을의 뉴욕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학교긴했어요~~~
바뻐서 캠퍼스에서 즐긴것이 다 이긴해도~~~
멋진곳에서 공부를 하셨네요
ㅎㅎㅎㅎㅎ
외국 생활이 쉽지 않았을거
같은데 고생하셨어요
ㅎㅎㅎㅎ
포스팅에 보이는 치안 문제가
제일 걸리는데 다행이네요
우리나라에 살고잇으면서
가장 큰 장점이 치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리고 참 멋이 있네요
이런곳에서 생활을 하셨다니
부러울따름이네요
ㅎㅎㅎㅎㅎ
고양이가 돌아다니느
풍경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집사를
자청하면서 하는데
외국은 고양이의 대한 인식이
어떨지 궁금 하기도 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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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고양이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에 대해서 거의 가족처럼 생각하니깐요....애완동물이 아파서 병원을 가느라고 학교를 빠져도 인정이 되는 문화!!!
건물에서부터 학풍이 느껴지네요. 건물이나 인테리어, 공간조성에서 공동체의 속성이 느껴지면 재미나더라고요.
답글
ㅋㅋㅋ
오래되긴 했죠~~~~
잘보구갑니다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