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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Architecture Design/Interior Design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 Tianjin Binhai Library/ MVRDV+TUPDI

by benny lee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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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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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복합 문화공간  Tianjin Binhai Library

 

MVRDV는 텐진 도시설계 연구소(TUPDI)와 협업하여 도시 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바닥에서 천장까지 서적이 계단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밝게 빛나는 구면 강당을 특징으로 하는 33,700 평방미터의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Tianjin Binhai Library(텐진 빈하이 도서관)를 건설하였습니다. 물결 모양의 책꽃이는 Tianjin Binhai Library의 공간의 경계를 구성하는 주요 공간 장치로서 서가로 이동하는 계단,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 등고선 모양 천장, 그리고 건물의 전면 루버 등 형태적 요소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플랜의 관점에서 본다면 Tianjin Binhai Library는 대중을 위한 교육공간이자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이며 인접한 인근 공원을 주변 문화지구로 끌어들이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ianjin Binhai Library은 독일의 건축사무소인 GMP의 Tianjin의 지역적 특성을 강조한 커뮤니티 조성에 초점을 맞춘 120,000 평방미터의 마스터플랜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서 도서관 시설은 새로 신설된 도심, 구도심, 상업지역, 주거지역, 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 지역의 경계를 이어주는 접점이 되어 각각의 공간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것입니다.

도서관의 유니크한 모습을 품고 있는 외부 영역은 마스터플랜의 일부로서 편입이 되고, 내부의 등고선 형태의 천장이 만들어내는 내부 파사드를 통해 보이는 Eye(강의 공간)와 도서관의 주변의 공공에 열려진 공간은 실내공간이 되어 도시의 상징적인 도서관 건물의 중심이자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단식 책장은 건물의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책꽂이부터 좌석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심지어는 등고선 모양의 빛을 발하는 천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등고선 형태의 천장은 외부의 공원과 대중을 위한 내부 복도 쪽에 접하고 있는 두 개의 파사드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는 파사드를 통해서 유입되는 과도한 자연광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뿐 아니라 책장의 각 층은 건물의 입면을 감싸고 있는 수평적 루버의 역할을 통해서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등고선 형태의 천장 라인들은 길게 뻩어나와서 건물의 입면부를 감싸 안고 있는데 이는 건물의 타원형 창을 만들어내며 Eye라는 아트리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빛나는 구체형 강의 공간 옆에 모습을 드러내며, 내부 공간의 확장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층으로 구성된 도서관 건물은 내부 가장자리를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아트리움을 통해서 접근이 가능한 대규모 교육시설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층에는 서비스 공간, 대형 자료실 등을 배치하여 공공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유입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1층은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계획되어 방문객은 어린이 및 노인 전용 독서실,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접근로, 강당 주 출입구, 문화시설로 이어지는 통로 등으로 간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2, 3층은 독서실, 라운지, 서가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직원들의 사무공간인  회의실, 사무실, 컴퓨터 및 음향 장비실, 옥상 파티오 2개 등은 맨 위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Tianjin Binhai Library은 최초 디자인 스케치에서 완공까지 3년밖에 걸리지 않은 MVRDV가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 제일 단시간에 진행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주어진 빠듯한 완공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디자인이 확정되자마자 설계가 진행과 동시에 건축 부지 토목공사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아쉽게도 쫓기듯 진행된 시공일정 때문에 중요한 한 가지디자인 계획을 포기하게 되는데요. 바로 아트리움 뒤편 공간에서 바로 상부 서가로 연결되는 접근로입니다. 설계 변경은 MVRDV의 의견에 반하여 지역 건축가 협회의 의견을 따라서 자체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부 서가 접근로 설치는 이제 불가능해졌다고 하네요. 도서관의 원래의 모습은 차후에 다시 구현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알루미늄 타공 패널이 상부 선반의 책들은 상징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과 금전적인 계산 논리로 인해서 건축가의 의도를 완전히 다 보여주지 못한 건축물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도서관의 모습이 아닌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에 대한 예시를 제시한 듯한 디자인....... 서가와 닫힌 열람실들이 늘어서 있는 도서관의 모습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마음껏 책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대중에게 열려있다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사람들, 대중들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책을 읽기 위해서라기보다.... 열린 문화 공간이 좋아서.... 의도된 발걸음이 아닌 저절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 이런 소통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공공시설 또는 도서관들이 서울에도 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주말에 커피 한잔 들고 삼성동 스타필드 내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에 한번 나가 봐야겠네요 ~~~~~   

 

 


 

출처:https://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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